【실리콘밸리=SVNEWS.COM(본사？？】최근 미국 내과의사의 약 20%는 사무실과 병원에서 개인휴대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팜OS를 지원하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사용해 약품배합의 안전성, 처방전 기입, 최근의 조사자료를 검색한다. 그 덕분에 의사는 두꺼운 의학열람서에서 자료를 찾는 데 보내는 시간을 절약하고, 치명적 의료실수에 따른 환자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직·간접적으로 이 같은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캘리포니아주 산 카를로스에 있는 ‘e포크라테스’(ePocrates)는 이러한 의료솔루션 개발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e포크라테스는 지난해 1600개 이상의 상용 처방전을 포함한 임상 약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약물투약 정보, 약물부작용사례 및 부작용 치료요법을 의사에게 제공하는 ‘qRx’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 사용자 는 11만명을 넘어섰고, 요즘도 하루 500여명씩 그 숫자가 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케팅담당부사장 마이클 스나이더는 “의사가 qRx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이용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5번 정도”라면서 “의사 자신이 ‘qRx기술이 나오면서 약물작용을 확인하는 작업이 더욱 쉬워져 보다 자주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포크라테스는 자체적으로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한 이후 전국의 의학 및 약학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고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하루 5~10건에 이르는 새로운 약품정보를 추가해 달라는 의사의 메일내용도 이 정보경신작업에 반영된다. 다만 휴대용 단말기에서 운용되는 솔루션인 만큼 파일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잡다한 자료가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는 것만은 조절하고 있다.
qRx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새로 추가된 모든 정보는 의사의 단말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최신의 약품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것. 회사측은 “이는 책을 뒤지는 기존 방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수익모델은 환자의 건강관리계획에 알맞는 약을 조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처방정보와 최신 의학조사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채널 등의 서비스를 의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되, 약품 및 의료장비 광고를 유치하고 판매를 주선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 현재 e포크라테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의사 가운데 e포크라테스 협력업체의 상품을 사용하는 의사는 1000여명이다.
e포크라테스는 또 PDA를 통해 의사와 정보를 주고받거나 거래하는 회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거나 다른 의료관련 PDA 애플리케이션공급업체에게 의사 네트워크를 제공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포크라테스가 확보한 의사에 관한 통계데이터 역시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나이더 부사장은 “특정의사에 관한 개인정보를 파는 것이 아니라 통계 데이터만 판매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닷컴회사에 대한 투자가 끊긴 지난 8월 DFJ 등 쟁쟁한 벤처캐피털회사로부터 3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e포크라테스는 펀딩받은 자금을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14개국에 qRx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포크라테스는 한국·일본·중국·중동·유럽·멕시코·인도 등지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고 있어 해외시장 전망도 밝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물처방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고, 약물작용에 관한 점검사항을 보강해 의사가 여러 약물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qRx 4.0’ 개발을 완료했다.
이들은 팜OS를 지원하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사용해 약품배합의 안전성, 처방전 기입, 최근의 조사자료를 검색한다. 그 덕분에 의사는 두꺼운 의학열람서에서 자료를 찾는 데 보내는 시간을 절약하고, 치명적 의료실수에 따른 환자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직·간접적으로 이 같은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캘리포니아주 산 카를로스에 있는 ‘e포크라테스’(ePocrates)는 이러한 의료솔루션 개발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e포크라테스는 지난해 1600개 이상의 상용 처방전을 포함한 임상 약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약물투약 정보, 약물부작용사례 및 부작용 치료요법을 의사에게 제공하는 ‘qRx’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 사용자 는 11만명을 넘어섰고, 요즘도 하루 500여명씩 그 숫자가 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케팅담당부사장 마이클 스나이더는 “의사가 qRx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이용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5번 정도”라면서 “의사 자신이 ‘qRx기술이 나오면서 약물작용을 확인하는 작업이 더욱 쉬워져 보다 자주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포크라테스는 자체적으로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한 이후 전국의 의학 및 약학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고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하루 5~10건에 이르는 새로운 약품정보를 추가해 달라는 의사의 메일내용도 이 정보경신작업에 반영된다. 다만 휴대용 단말기에서 운용되는 솔루션인 만큼 파일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잡다한 자료가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는 것만은 조절하고 있다.
qRx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새로 추가된 모든 정보는 의사의 단말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최신의 약품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것. 회사측은 “이는 책을 뒤지는 기존 방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수익모델은 환자의 건강관리계획에 알맞는 약을 조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처방정보와 최신 의학조사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채널 등의 서비스를 의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되, 약품 및 의료장비 광고를 유치하고 판매를 주선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 현재 e포크라테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의사 가운데 e포크라테스 협력업체의 상품을 사용하는 의사는 1000여명이다.
e포크라테스는 또 PDA를 통해 의사와 정보를 주고받거나 거래하는 회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거나 다른 의료관련 PDA 애플리케이션공급업체에게 의사 네트워크를 제공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포크라테스가 확보한 의사에 관한 통계데이터 역시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나이더 부사장은 “특정의사에 관한 개인정보를 파는 것이 아니라 통계 데이터만 판매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닷컴회사에 대한 투자가 끊긴 지난 8월 DFJ 등 쟁쟁한 벤처캐피털회사로부터 3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e포크라테스는 펀딩받은 자금을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14개국에 qRx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포크라테스는 한국·일본·중국·중동·유럽·멕시코·인도 등지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고 있어 해외시장 전망도 밝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물처방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고, 약물작용에 관한 점검사항을 보강해 의사가 여러 약물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qRx 4.0’ 개발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