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던지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의 역할이다.
교육정보화 사업도 '사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교육부는 교육정보화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사람'을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 같지 않다.
현재 학교와 교육청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와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은 전문성 결여에다 절대인원의 부족으로 새로운 사업 모색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간신히 맡은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버거운 실정이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은 1만 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일선 학교 현장이다.
일선 학교에서 교육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교장, 정보화부장, 정보화실무교사 등 3명이 담당하고 있으나 정보화 담당교사조차도 전문 전산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모 중학교의 정보화 담당교사는 "정보화 담당교사에 대한 실무연수에 많은 시간이 할애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보화 담당교사의 경우 컴퓨터와 관련해 60시간 가량의 연수를 받고 있으나, 이 정도의 연수시간은 실무능력을 갖추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교사들의 지적이다.
각종 교육정보화 사업이 확산되면서 각 학교의 정보화 담당교사들이 교수학습 활동 이외에 전산행정업무 처리와 전산작업, 연수참가, 장비 유지보수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또 정보화 담당교사가 수업을 하는 동안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기 일쑤인 것도 문제. 정보화 담당교사의 보직이 변경되거나 다른 학교로 전출될 경우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교육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공익근무요원과 전산보조요원을 배치시켰으나 이들 역시 전문성이 미비해 단순한 문서입력, 멀티미디어수업 보조 정도의 역할만을 담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각 지역의 교육정보화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의 정보화 담당인력 부족도 한계를 넘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정도이다.
교육청의 정보화 업무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지만 공무원 총정원제에 묶여 지난 몇 년간 거의 인원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정보화담당관실의 관계자는 "정보화 전담 인원이 크게 부족하다.
총 인원 22명이 전남교육청 산하 874학교의 정보화 사업을 담당하는 것은 무리이다.
또 일반적으로 전산직의 직급이 일반 행정부서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는 것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처럼 일선 학교와 교육청의 정보화 관련 인력 부족과 전문성 결여가 지속된다면 교육정보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정보화 업무를 전담할 정규직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즉, 전산업무를 담당할 실무 전담직원을 배치해 학교의 성적처리나 네트워크 관리 등을 담당토록 하면, 전문성의 확보는 물론, 인사 이동에 따른 교육정보화 업무 공백도 없으며, 교사가 본래 고유 업무인 교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청의 정보화 담당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정보화 관련 업무의 과중함을 고려해 공무원 총정원제와는 별도의 제도를 마련해 교육정보화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정보화 사업도 '사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교육부는 교육정보화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사람'을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 같지 않다.
현재 학교와 교육청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와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은 전문성 결여에다 절대인원의 부족으로 새로운 사업 모색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간신히 맡은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버거운 실정이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은 1만 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일선 학교 현장이다.
일선 학교에서 교육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교장, 정보화부장, 정보화실무교사 등 3명이 담당하고 있으나 정보화 담당교사조차도 전문 전산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모 중학교의 정보화 담당교사는 "정보화 담당교사에 대한 실무연수에 많은 시간이 할애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보화 담당교사의 경우 컴퓨터와 관련해 60시간 가량의 연수를 받고 있으나, 이 정도의 연수시간은 실무능력을 갖추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교사들의 지적이다.
각종 교육정보화 사업이 확산되면서 각 학교의 정보화 담당교사들이 교수학습 활동 이외에 전산행정업무 처리와 전산작업, 연수참가, 장비 유지보수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또 정보화 담당교사가 수업을 하는 동안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기 일쑤인 것도 문제. 정보화 담당교사의 보직이 변경되거나 다른 학교로 전출될 경우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교육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공익근무요원과 전산보조요원을 배치시켰으나 이들 역시 전문성이 미비해 단순한 문서입력, 멀티미디어수업 보조 정도의 역할만을 담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각 지역의 교육정보화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의 정보화 담당인력 부족도 한계를 넘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정도이다.
교육청의 정보화 업무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지만 공무원 총정원제에 묶여 지난 몇 년간 거의 인원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정보화담당관실의 관계자는 "정보화 전담 인원이 크게 부족하다.
총 인원 22명이 전남교육청 산하 874학교의 정보화 사업을 담당하는 것은 무리이다.
또 일반적으로 전산직의 직급이 일반 행정부서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는 것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처럼 일선 학교와 교육청의 정보화 관련 인력 부족과 전문성 결여가 지속된다면 교육정보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정보화 업무를 전담할 정규직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즉, 전산업무를 담당할 실무 전담직원을 배치해 학교의 성적처리나 네트워크 관리 등을 담당토록 하면, 전문성의 확보는 물론, 인사 이동에 따른 교육정보화 업무 공백도 없으며, 교사가 본래 고유 업무인 교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청의 정보화 담당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정보화 관련 업무의 과중함을 고려해 공무원 총정원제와는 별도의 제도를 마련해 교육정보화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