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 최대 이슈 시장인 애플리케이션임대(ASP) 산업 한 가운데 있는 오병기 넥서브 사장. 그는 LG-EDS 시스템 사내 벤처인 이노아이를 지난 7월말경 처음으로 분사시키면서 KTB 등으로부터 총 35억원을 유치,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벤처를 보려면 그 기업의 CEO를 보라는 말이 있다.
오병기 사장은 벤처 기질을 체질적으로 타고 난 사업가로 보인다.
고객에게는 솔직하면서 저돌적이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막힘이 없다.
때론 너무 솔직한 것이 '옥에 티'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상대방을 끄는 그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넥서브를 맡기 전 LG-EDS시스템에서의 이력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더욱 두드러진다.
오병기 사장은 93년 LG-EDS시스템에 입사해 올해 ASP 사내벤처인 이노아이를 설립하기 전, 사장 직속 전략사업개발팀장을 지내는 등 초고속 승진의 대표 주자였다. 그에 대한 일화 하나. 연세대 전기공학과에 재학중 무일푼으로 도미해 미국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귀국한 첫 직장 LG-EDS시스템에서 한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는 60도가 넘는 고객사의 공장에서 '죽기살기식으로' 일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당시 오 사장은 속옷 5개, 와이셔츠 5벌을 늘 준비하는 등 오로지 일에만 전념했다.
이후 관계사이긴 했지만 '안 밀어 주기로 소문났던' LG반도체의 프로젝트도 6개월만에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오 사장은 1년 6개월만에 대리를 달았고, 2년 9개월만에 과장을 거쳐 LG-EDS에서 컨설팅 파트장, 신사업활성화팀장 등 화려한 승진을 거듭했다.
오병기 사장이 ASP 사업에 관심을 둔 것은 우연이 아니다.LG-EDS에서 쌓아온 경험과 예리한 그의 직관력이 '화학작용'을 일으킨 결과다.
오 사장은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견·중소 기업에 대한 틈새시장을 발견한다.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임대하는 사업을 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넥서브는 현재 영실업, 제이텔, 라이스엠닷컴(인터파크에 인수) 등 3개 고객을 확보했다.
넥서브 오병기 사장은 "아직 시작이지만 이들 고객사를 기반으로 연말이면 고객사가 15개사로 늘어나고 2002년이면 매출 85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오 사장은 ASP 시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다.
"'연내에 수백개의 고객사를 확보한다', '올해 기업 대상 ASP 시장은 수백억원이다' 등 이런 말들은 모두 거짓이죠. 하지만 현재 초기 시장에 불과한 ASP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이어 "고객들이 걱정하는 정보보호 문제 등 ASP 도입을 위한 모든 문제는 이미 해결됐습니다.
고객들은 단지 3년간 4억원 가량의 총소유비용(TCO)를 지불할 각오와 준비가 있으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을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도 저럼하게 이용할 수 있죠. 이제 남은 판단은 경영자 몫입니다"라고 말한다.
한국ASP산업컨소시엄 부회장사 대표이자 정책분과위원장이기도 한 오병기 사장은 "중견·중소기업에게 단지 전산 자원만을 제공하는 ASP 사업자가 아니라 더 나아가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토털서비스제공업체(TSP)로 발전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인다.
벤처를 보려면 그 기업의 CEO를 보라는 말이 있다.
오병기 사장은 벤처 기질을 체질적으로 타고 난 사업가로 보인다.
고객에게는 솔직하면서 저돌적이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막힘이 없다.
때론 너무 솔직한 것이 '옥에 티'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상대방을 끄는 그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넥서브를 맡기 전 LG-EDS시스템에서의 이력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더욱 두드러진다.
오병기 사장은 93년 LG-EDS시스템에 입사해 올해 ASP 사내벤처인 이노아이를 설립하기 전, 사장 직속 전략사업개발팀장을 지내는 등 초고속 승진의 대표 주자였다. 그에 대한 일화 하나. 연세대 전기공학과에 재학중 무일푼으로 도미해 미국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귀국한 첫 직장 LG-EDS시스템에서 한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는 60도가 넘는 고객사의 공장에서 '죽기살기식으로' 일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당시 오 사장은 속옷 5개, 와이셔츠 5벌을 늘 준비하는 등 오로지 일에만 전념했다.
이후 관계사이긴 했지만 '안 밀어 주기로 소문났던' LG반도체의 프로젝트도 6개월만에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오 사장은 1년 6개월만에 대리를 달았고, 2년 9개월만에 과장을 거쳐 LG-EDS에서 컨설팅 파트장, 신사업활성화팀장 등 화려한 승진을 거듭했다.
오병기 사장이 ASP 사업에 관심을 둔 것은 우연이 아니다.LG-EDS에서 쌓아온 경험과 예리한 그의 직관력이 '화학작용'을 일으킨 결과다.
오 사장은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견·중소 기업에 대한 틈새시장을 발견한다.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임대하는 사업을 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넥서브는 현재 영실업, 제이텔, 라이스엠닷컴(인터파크에 인수) 등 3개 고객을 확보했다.
넥서브 오병기 사장은 "아직 시작이지만 이들 고객사를 기반으로 연말이면 고객사가 15개사로 늘어나고 2002년이면 매출 85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오 사장은 ASP 시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다.
"'연내에 수백개의 고객사를 확보한다', '올해 기업 대상 ASP 시장은 수백억원이다' 등 이런 말들은 모두 거짓이죠. 하지만 현재 초기 시장에 불과한 ASP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이어 "고객들이 걱정하는 정보보호 문제 등 ASP 도입을 위한 모든 문제는 이미 해결됐습니다.
고객들은 단지 3년간 4억원 가량의 총소유비용(TCO)를 지불할 각오와 준비가 있으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을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도 저럼하게 이용할 수 있죠. 이제 남은 판단은 경영자 몫입니다"라고 말한다.
한국ASP산업컨소시엄 부회장사 대표이자 정책분과위원장이기도 한 오병기 사장은 "중견·중소기업에게 단지 전산 자원만을 제공하는 ASP 사업자가 아니라 더 나아가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토털서비스제공업체(TSP)로 발전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