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는 TV세대가 만들어낸 신조어였다. 소파에 앉아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하루종일 화면만 쳐다보는 TV광들은 종종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미국의 성인 애니메이션 '비비스와 벗헤드'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을 소재로 그려진 풍자만화. 우리말로 옮기면 '바보와 멍청이들'쯤 되는 이 프로그램은 바보 상자 앞에서 기꺼이 무뇌아(無腦兒)가 되는 TV세대를 공개적으로 비웃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요즘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족이 늘어나고 있다.
모니터 앞에 죽치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PC광들이 바로 마우스 포테이토. 컴퓨터와 인터넷이 만들어낸 대표적 신조어지만, 이미 지난 98년 옥스퍼드 대사전에 게재됐을 만큼 보통명사가 됐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현실세계는 멀리하면서 가상공간에만 몰입하는 마우스 포테이토족은 자칫하면 디지털시대의 문제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백만장자를 쏟아내는 황금 비즈니스로 떠오른 지금, 이들 PC광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의 성인 애니메이션 '비비스와 벗헤드'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을 소재로 그려진 풍자만화. 우리말로 옮기면 '바보와 멍청이들'쯤 되는 이 프로그램은 바보 상자 앞에서 기꺼이 무뇌아(無腦兒)가 되는 TV세대를 공개적으로 비웃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요즘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족이 늘어나고 있다.
모니터 앞에 죽치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PC광들이 바로 마우스 포테이토. 컴퓨터와 인터넷이 만들어낸 대표적 신조어지만, 이미 지난 98년 옥스퍼드 대사전에 게재됐을 만큼 보통명사가 됐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현실세계는 멀리하면서 가상공간에만 몰입하는 마우스 포테이토족은 자칫하면 디지털시대의 문제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백만장자를 쏟아내는 황금 비즈니스로 떠오른 지금, 이들 PC광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