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능력 대폭 향상 SW 신제품 경쟁적 출시
HW분야 대용량ㆍ고속처리 기술 잇따라 선봬
관련기업 연합체 구성 공동 개발ㆍ수주 `활발`
HW분야 대용량ㆍ고속처리 기술 잇따라 선봬
관련기업 연합체 구성 공동 개발ㆍ수주 `활발`
■ 빅데이터 IT산업 중심에 서다
(4) 빅데이터 경쟁 2라운드 개막
빅데이터 관련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빅데이터를 살펴본 수요 기업과 기관들이 올해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고, 이미 일부에서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ㆍ외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실효성 높은 솔루션과 서비스, 컨설팅으로 무장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내놓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SW 영역에서는 최근 데이터 분석 능력의 향상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AS코리아는 최근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HPA)`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AS HPA는 디스크 기반의 프로세싱을 배제시켜 분석시간을 줄이고, 데이터베이스(DB)에서 직접 분석 로직을 실행시켜 통제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며, 대량작업을 처리하고 늘어나는 사용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앙에서 관리되는 공유환경을 구축한다.
SAP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하둡 통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발표했다. SAP코리아는 인메모리 컴퓨팅과 컬럼 DB 기술, 하둡의 장점을 결합하고, 하둡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정형ㆍ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실시간 데이터웨어하우스(DW)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데이터 탐색과 대시보드 생성을 위한 시각적 통찰력이 강화된 BI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3'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페이스북 특화 제품인 `위즈덤 프로페셔널'으로 국내 소셜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와이즈 티 V2'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최적의 예상답변을 제시해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빅데이터 분석기술, 대용량 통합 검색기술, 시맨틱 검색기술, 마이닝 기술, 중복문서 처리기술이 적용된 통합 검색 제품인 `서치포뮬러원 V5'를 선보였다.
또 솔트룩스, 다음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검색 솔루션 기업들이 빅데이터 검색ㆍ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위세아이텍, 데이터스트림즈, 야인소프트 등 데이터 전문업체들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티베로, 알티베이스, 큐브리드 등도 빅데이터에 처리에 적합한 DBMS 제품을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정보보호 솔루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도 최근의 특징이다.
한국EMC는 지난달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 기능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 `RSA 시큐리티 애널리틱스'를 출시했고, 한국IBM도 지난달 보안 인텔리전스와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결합해 기업 내외부 빅데이터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 위협과 위험요소를 감지, 보안사고를 방지하는 `IBM 빅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를 내놨다. 한국HP도 이달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한 보안관리 솔루션 `아크사이트 클라우드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
어플라이언스, 서버, 스토리지 등 HW 분야의 경우 처리속도와 처리능력을 강화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테라데이타는 지난해 10월 `테라데이타 애스터 빅애널리틱스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별도 교육 없이도 맵리듀스와 하둡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상용 제품 번들보다 35배 빠른 분석과 19배 많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지난해 11월 통합 데이터 시스템인 `퓨어 데이터'를 공개했다. 퓨어 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몇 분 만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00개 이상의 DB를 운영ㆍ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HP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환경을 위한 x86 서버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들 신제품이 경쟁사에 비해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50% 줄이고, 전력을 61%까지 절감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관련기업들의 연합전선도 눈에 띄는 모습이다.
와이즈넛, 투비소프트, 야인소프트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빅데이터솔루션포럼은 빅데이터 시범사업 등에 공동 참여해 수주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위세아이텍, 클립소프트, 티베로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BI포럼은 OLAP, 시각화, DW 등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다양하게 조합,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 이씨마이너는 지난해 말 공동으로 제조업 빅데이터 시장 공략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이들은 제조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기술 개발부터 검증을 위한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영업, 홍보와 마케팅까지 협력한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한국HP, SAS코리아, 엔소프테크놀러지 등 3개사는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4) 빅데이터 경쟁 2라운드 개막
빅데이터 관련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빅데이터를 살펴본 수요 기업과 기관들이 올해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고, 이미 일부에서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ㆍ외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실효성 높은 솔루션과 서비스, 컨설팅으로 무장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내놓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SW 영역에서는 최근 데이터 분석 능력의 향상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AS코리아는 최근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HPA)`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AS HPA는 디스크 기반의 프로세싱을 배제시켜 분석시간을 줄이고, 데이터베이스(DB)에서 직접 분석 로직을 실행시켜 통제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며, 대량작업을 처리하고 늘어나는 사용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앙에서 관리되는 공유환경을 구축한다.
SAP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하둡 통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발표했다. SAP코리아는 인메모리 컴퓨팅과 컬럼 DB 기술, 하둡의 장점을 결합하고, 하둡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정형ㆍ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실시간 데이터웨어하우스(DW)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데이터 탐색과 대시보드 생성을 위한 시각적 통찰력이 강화된 BI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3'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페이스북 특화 제품인 `위즈덤 프로페셔널'으로 국내 소셜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와이즈 티 V2'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최적의 예상답변을 제시해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빅데이터 분석기술, 대용량 통합 검색기술, 시맨틱 검색기술, 마이닝 기술, 중복문서 처리기술이 적용된 통합 검색 제품인 `서치포뮬러원 V5'를 선보였다.
또 솔트룩스, 다음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검색 솔루션 기업들이 빅데이터 검색ㆍ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위세아이텍, 데이터스트림즈, 야인소프트 등 데이터 전문업체들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티베로, 알티베이스, 큐브리드 등도 빅데이터에 처리에 적합한 DBMS 제품을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정보보호 솔루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도 최근의 특징이다.
한국EMC는 지난달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 기능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 `RSA 시큐리티 애널리틱스'를 출시했고, 한국IBM도 지난달 보안 인텔리전스와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결합해 기업 내외부 빅데이터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 위협과 위험요소를 감지, 보안사고를 방지하는 `IBM 빅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를 내놨다. 한국HP도 이달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한 보안관리 솔루션 `아크사이트 클라우드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
어플라이언스, 서버, 스토리지 등 HW 분야의 경우 처리속도와 처리능력을 강화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테라데이타는 지난해 10월 `테라데이타 애스터 빅애널리틱스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별도 교육 없이도 맵리듀스와 하둡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상용 제품 번들보다 35배 빠른 분석과 19배 많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지난해 11월 통합 데이터 시스템인 `퓨어 데이터'를 공개했다. 퓨어 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몇 분 만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00개 이상의 DB를 운영ㆍ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HP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환경을 위한 x86 서버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들 신제품이 경쟁사에 비해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50% 줄이고, 전력을 61%까지 절감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관련기업들의 연합전선도 눈에 띄는 모습이다.
와이즈넛, 투비소프트, 야인소프트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빅데이터솔루션포럼은 빅데이터 시범사업 등에 공동 참여해 수주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위세아이텍, 클립소프트, 티베로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BI포럼은 OLAP, 시각화, DW 등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다양하게 조합,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 이씨마이너는 지난해 말 공동으로 제조업 빅데이터 시장 공략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이들은 제조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기술 개발부터 검증을 위한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영업, 홍보와 마케팅까지 협력한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한국HP, SAS코리아, 엔소프테크놀러지 등 3개사는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