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순익 3년만에 흑자전환… R&D투자도 증가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가격경쟁에 따라 평균 매출액이 줄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주요 47개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경영현황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평균 순익은 2006년 이후 3년만에 흑자로 전환한 7000만원을 기록해 세계적인 반도체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또 평균 R&D 투자금액은 43억5000만원으로 2008년 41억1000만원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음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55% 이상 차지했던 50억원 이하의 소규모 기업 비중은 2009년 25%로 축소돼 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업계 전체 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8.4% 증가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순익은 역대 최고인 7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순위를 살펴보면, 실리콘웍스가 전년 대비 5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인 1892억원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엠텍비젼과 티엘아이가 각각 1346억원, 914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10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에서도 실리콘웍스가 1700억원의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실리콘마이터스는 대부분의 매출을 수출을 통해 거두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외에 네오피델리티와 넥스트칩이 40% 이상의 높은 수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주요 47개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경영현황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평균 순익은 2006년 이후 3년만에 흑자로 전환한 7000만원을 기록해 세계적인 반도체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또 평균 R&D 투자금액은 43억5000만원으로 2008년 41억1000만원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음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55% 이상 차지했던 50억원 이하의 소규모 기업 비중은 2009년 25%로 축소돼 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업계 전체 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8.4% 증가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순익은 역대 최고인 7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순위를 살펴보면, 실리콘웍스가 전년 대비 5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인 1892억원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엠텍비젼과 티엘아이가 각각 1346억원, 914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10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에서도 실리콘웍스가 1700억원의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실리콘마이터스는 대부분의 매출을 수출을 통해 거두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외에 네오피델리티와 넥스트칩이 40% 이상의 높은 수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