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 이용

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 이용
조성훈 기자   hoon21@dt.co.kr |   입력: 2007-12-28 17:10
모바일웹2.0포럼 '모바일OK' 개발ㆍ시연 성공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통합인터넷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모바일웹2.0포럼(의장 김민석, SK텔레콤 서비스기술연구원장)은 휴대폰 등 이동단말에서도 불편없이 유선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모바일OK' 1단계 표준 개발을 마치고 실증시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은 일반 유선인터넷포털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PC중심의 인터넷언어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주요 포털들은 이동단말용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WAP기반 포털을 개발하는 불편이 있었다. 모바일OK 표준 기반의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되는 동시에 유선인터넷의 지도나 블로그 등 웹2.0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한국형 모바일OK 1단계 표준은 일반 웹사이트 개발을 위한 마크업 랭귀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실증 테스트에는 다음과 네이버 등 주요포털이 참여해 자사 사이트일부를 표준에 따라 개편했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포럼은 내년에는 2단계로 복잡한 웹사이트 응용기술까지 표준에 포함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포털들도 표준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발족한 모바일 웹 2.0 포럼은 `한국형 모바일웹 모범사례 1.0'을 비롯한 총 8건의 포럼 표준과 4건의 TTA 정보통신 단체 표준을 확정한 바 있다. 포럼은 2009년 3단계를 끝으로, 모바일OK 표준화를 완료해 모바일 웹 2.0 환경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증 시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K텔레콤, NHN, 다음, 삼성전자, 인프라웨어, 케익소프트 등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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