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
최근 정부는 그동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종합발전전략을 범부처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침체됐던 한국의 생명공학 분야에 기다리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최근 많은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기운 없이 풀 죽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러한 대책 발표는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야망을 키워가며 경쟁을 하려는 의욕을 살리는 불씨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논문조작에 의한 불신, 생명윤리 논쟁에 휘말려 있는 사이 선진국들은 보란듯이 앞 다투어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BT(바이오기술)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경쟁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지난 10여년 동안의 국제적인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에 의해 1994년에 시작된 1차 기본계획은 2006년까지 3단계(총 13년)를 거치며 생명공학의 불모지였던 한국 과학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처음 정부의 육성계획이 발표될 당시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였으며, 부처의 관심 또한 높지 않았다.
세계 3대 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의 수는 1996년 1건에서 2005년에는 23건으로 증가하여 단시간에 질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내며, 미국특허를 기준으로 한국의 생명공학 특허는 1985~1994년 32건에서 1995~2004년 378건으로 양적 성장을 하였으며, 2000년 이후 85%의 성장률(동일 기간 미국 생명공학 특허 10% 성장)을 기록하며 산업화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특허의 급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부처간 연계를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우수 연구 성과물들에 대한 산업화로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국부 창출을 위한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와 우리의 기술수준, 지난 기간의 성과들을 종합 정리하고 향후 10년 한국 생명공학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연구 성과의 산업화 연계를 통해 생명공학 산업화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제 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여론수렴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생명공학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생명과학, 보건의료, 농축산ㆍ식품, 환경ㆍ해양ㆍ공정, 융합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가동하여 국내 기술수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점추진전략 및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하여 정책의 수립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갈등을 관리하며 추진 과정에서 공청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인지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종합적이고 실천력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것이다.
바이오 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명공학에 대한 기술력이 곧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최근 정부는 그동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종합발전전략을 범부처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침체됐던 한국의 생명공학 분야에 기다리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최근 많은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기운 없이 풀 죽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러한 대책 발표는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야망을 키워가며 경쟁을 하려는 의욕을 살리는 불씨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논문조작에 의한 불신, 생명윤리 논쟁에 휘말려 있는 사이 선진국들은 보란듯이 앞 다투어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BT(바이오기술)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경쟁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지난 10여년 동안의 국제적인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에 의해 1994년에 시작된 1차 기본계획은 2006년까지 3단계(총 13년)를 거치며 생명공학의 불모지였던 한국 과학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처음 정부의 육성계획이 발표될 당시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였으며, 부처의 관심 또한 높지 않았다.
세계 3대 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의 수는 1996년 1건에서 2005년에는 23건으로 증가하여 단시간에 질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내며, 미국특허를 기준으로 한국의 생명공학 특허는 1985~1994년 32건에서 1995~2004년 378건으로 양적 성장을 하였으며, 2000년 이후 85%의 성장률(동일 기간 미국 생명공학 특허 10% 성장)을 기록하며 산업화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특허의 급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부처간 연계를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우수 연구 성과물들에 대한 산업화로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국부 창출을 위한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와 우리의 기술수준, 지난 기간의 성과들을 종합 정리하고 향후 10년 한국 생명공학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연구 성과의 산업화 연계를 통해 생명공학 산업화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제 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여론수렴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생명공학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생명과학, 보건의료, 농축산ㆍ식품, 환경ㆍ해양ㆍ공정, 융합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가동하여 국내 기술수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점추진전략 및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하여 정책의 수립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갈등을 관리하며 추진 과정에서 공청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인지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종합적이고 실천력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것이다.
바이오 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명공학에 대한 기술력이 곧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