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KT, 제주 BcN 인프라 전면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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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전화교환기 IP기반 업그레이드


제주도가 차세대 통신망 구축을 위한 BcN(광대역통합망) 인프라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KT는 6일 현재 음성전화 서비스에 지원되고 있는 전전자교환기(AXE-10, TDX-10) 등을 BcN 차세대 장비로 전환하기 위한 `차세대 망 구축을 위한 BcN 제주 시범사업'을 추진, 4월부터 제주 전역에서 전면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각 전화국에 구축되어 있는 전화교환기를 IP 기반의 BcN 장비인 소프트스위치, IP 트렁크게이트웨이 기반으로 전면 전환함으로써 기존 음성전화 서비스망을 BcN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제주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전화망 뿐만 아니라, 신호망, 지능망, 타 사업자(SK텔레콤 등) 망까지 모두 BcN 망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제주 BcN 구축사업을 통해, 제주 전역의 모든 전화망을 프리미엄망 기반의 고품질 전화서비스로 전환하고 향후 BcN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KT를 비롯해 주요 BcN 사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제한된 형태의 BcN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주도와 같이 특정 도시에서 BcN 장비가 상용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KT는 BcN 교환기인 옥타브스위치(삼성전자)와 IP 트렁크게이트웨이(LG-노텔), 시그널링게이트웨이(뉴그리드), 미디어서버(브리지텍) 등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시험망을 구성했고 3월말부터 4월말까지 망 전환을 모두 완비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음성통신망이 BcN망으로 고도화 될 경우, 기존 전화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큰 변화가 없지만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기존 음성전화 교환기를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 가능한 소프트스위치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KT는 이번 사업이 사실상의 첫 BcN 상용서비스로 평가하고, 장애나 돌발적인 통화장애 등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2중3중의 백업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cN 장비업계는 "제주 시범사업은 BcN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서 구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여타 BcN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것"면서 "제주 BcN 망 고도화 사업이 BcN 시장확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