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자체 브랜드(PB)인 '탐사' 신제품으로 고양이 용품을 8일 출시했다.
제품은 '탐사 캣 푸드' '탐사 고양이 모래'(사진) 등이다. 탐사 캣 푸드는 반려묘의 식성과 생활습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맛과 기능을 세분화했다. EPA·DHA·비타민D가 함유돼 시력 유지·두뇌 영양공급·관절 건강을 돕는 '탐사 캣 푸드 연어 레시피', 오메가 지방산과 필수 영양소와 주요 단백질을 구성하는 라이신과 아르기닌이 들어간 '탐사 캣 푸드 참치 레시피', 비타민E와 C 첨가로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유카추출물과 프럭토올리고당이 함유돼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탐사 캣 푸드 치킨 레시피' 등 3종으로 나왔다. 이들 제품은 해썹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사에서 만들었으며 항곰팡이제·인공향미제·항생제·색소 등 해로운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 300g 단위로 소포장 돼 매일 신선한 사료를 급여할 수 있다. 쿠팡은 탐사 캣 푸드가 3개씩 팔릴 때 마다 유기묘 보호센터에 고양이 한 마리의 식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인 '탐사 고양이 모래'는 100% 캐나다산 천연 벤토나이트 소재로 먼지 날림을 줄이고 활성화 탄소를 첨가해 탈취기능을 강화했다. 또 강력한 응고력으로 모래 손실이 적고 부드러운 입자로 고양이들이 발바닥에 상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손잡이와 뚜껑마개가 있어 모래 보충과 보관이 용이하다. 쿠팡은 반려묘의 배변 습관을 분석해 모래 입자 크기와 향기에 따라 일반입자·고운입자, 무향·베이비파우더향으로 제품을 세분화했다.
쿠팡은 지난 7월 탐사를 론칭한 이후 롤화장지·미용티슈·종이컵·생수·반려견 패드·복사 용지·고양이 사료 등 신제품 9종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반려동물 간식, 스포츠용품, 물티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수 쿠팡 PL팀 브랜드매니저는 "반려묘를 키우는 이들이 급증함에 따라 질 좋고 합리적 가격의 고양이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들은 수많은 자료 조사와 테스트를 통해 고양이의 생활습관과 성향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만든 제품으로 뛰어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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