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와 모바일 게임의 해외 성과로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한 2249억원을 기록했다.
11일 NHN엔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99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1%, 80.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실시간 이용자간 대전(PvP) 모바일 게임 '콤파스'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퀘스트'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전 분기보다 4% 상승한 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NHN엔터의 모바일 게임 분기 최고 매출액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PC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 전 분기와 비교해 11.9% 하락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웹툰 플랫폼 '코미코'와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간편결제 페이코,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나타나며 작년 동기 대비 12.2%,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페이코는 지난 7월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4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의 거래규모만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으로는 이미 2조원을 넘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간편결제 페이코는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