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해 선보인 112개 '일사천리' 상품의 총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사천리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라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홈앤쇼핑은 201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지금까지 총 368개 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올해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총 134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 주에 일사천리 상품을 5∼6개 편성·론칭해 지역 우수 상품을 매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17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방송 적합성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품을 대상으로 MD 상담을 진행, 104개 상품을 선정했다. 다음 달에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TV홈쇼핑 입점 설명 및 MD상담회'를 개최해 30개 상품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일사천리 상품의 미리주문 기간을 늘리고 운영상품을 확대하는 등 모바일 상시판매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일사천리 사업은 시중에 알려진 기존의 인기상품을 재탕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엄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 상품인 만큼 방송 판매에 소홀함 없이 진행해 중소기업의 수익확대에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좋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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