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KB차차차' 분석 결과
이번 분석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난 1년간 KB차차차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LPG 차량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다. 순위와 함께 추가로 평균 판매시세와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를 분석했다.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로 2위인 현대 그랜저보다 약 115%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쏘나타는 국민 중형 세단으로서의 안정감있는 이미지와 LPG 연료의 경제적인 유지비가 강점으로 작용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나타의 연령별 조회수는 20·40세대 모두 큰 편차 없이 고르게 분포됐다. 쏘나타 LPG 차량의 평균 판매시세는 약 1697만원으로 택시와 법인 등 영업용으로 이용된 이력의 매물이 많이 있었다. 다른 LPG 차량 대비 낮은 판매 시세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현대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차량이다. 특히 그랜저의 평균 판매 시세는 2544만원으로 LPG 판매량 상위 차량 중 가장 높은 시세를 나타냈다. LPG 연료의 조용한 승차감과 낮은 유지비, 준대형급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가솔린 모델 대비 낮은 진입가격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연령별 조회수에서 전통적인 중장년층 수요 외에도 20대 비중이 18.4%로 고급 세단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았다.
기아 K5는 판매량 3위로 스포티한 디자인 감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K5의 연령별 조회수는 20·30 비중이 약 58.7%로 LPG 판매량 상위 차량 중 젊은 층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K5의 평균 판매 시세는 약 2000만원 초반대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감성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는 젊은 세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4위와 5위는 르노코리아 QM6와 기아 K7이었다. QM6의 평균 판매시세는 1739만원으로 LPG SUV 시장에서 부담없는 가격 경쟁력으로 꾸준하게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40·50 연령대 조회수가 약 58.8%로 상위 판매 순위 차량 중 40·50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기아 K7의 경우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라인업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2009년 출시 당시 큰 관심을 끌며 2위를 차지한 현대 그랜저와 동일 포지션으로 경쟁하다가 2021년 단종됐다. K7은 현대 그랜저 LPG와 유사하게 30대 이상 연령 비중이 높았고, 남성 조회 비중이 약 92.2%로 다른 상위 차량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에서 오는 20일까지 차량 구매 상담만 받아도 신세계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추첨 증정한다. 구매 완료 시 신세계 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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