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의료 업계 취약성 사례와 ASM 기반 보안 전략 공개
해당 행사는 매년 전 세계 약 5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ICT 전문 전시회로, AI,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IT 분야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다룬다. AI스페라는 이번 행사에서 일본 현지 파트너사 '주식회사 웨이브(Wave Corporation)'와 협력하여 세미나 연사로 참여했다.
보안,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 및 IT·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및 의료 업계의 취약성 사례와 공격 표면 관리(ASM)를 통한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성공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공격 표면 관리는 외부에 노출된 기업의 디지털 자산 및 인프라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관리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최근에는 해킹, 정보 유출, 컴플라이언스 위반, 쉐도우 IT(Shadow IT)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보안 수요가 높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AS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스페라는 이번 세미나에서 다수의 협력사 및 SaaS 서비스를 사용하는 제조 업계,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의료 업계의 보안 실태를 짚으며, ASM을 통한 공격 표면 모니터링과 IT 자산 가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I스페라 관계자는 "일본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인력 부족과 낮은 보안 인식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과 인프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ASM 자동 모니터링을 통해 식별한 위협에 대해 포트 관리, 취약점 패치, 버전 업데이트만으로도 치명적인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보안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AI스페라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검색엔진, API, 데이터셋 형태로 제공하는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중심으로, 공격 표면을 시각화하는 '크리미널 IP ASM', 이상 접근 IP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크리미널 IP FDS'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스코, 포티넷, 테너블, 바이러스토탈, 스노우플레이크 등 전 세계 40여 개 보안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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