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워크숍을 열고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협약 계열사가 상반기 준법시스템 평가와 준법지원인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준신위 위원과 전문위원, 카카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준신위는 자체 개발한 16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6개 협약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지표에는 공동체 및 최고경영진 리스크 예방, 컴플라이언스 관리 및 평가, 카카오그룹 책임경영 정책 이행 등이 포함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업무 절차의 매뉴얼화, 대규모 지분 투자에 대한 구체적 기준 마련, 독립기구 권고 의견 반영 절차 정립 등이 시사점으로 제시됐다. 각 계열사별 개선 사항도 공유했다. 준신위는 이후에도 각 협약사의 준법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는 준법시스템 평가를 실시하고 감사 및 투자 관련 준칙을 실행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카카오와 협약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준법·신뢰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준신위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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