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는 SAP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혁신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손건일 SK AX 엔터프라이즈서비스부문장과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부·동유럽(MEE) 지역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SK AX는 자사의 최적화된(customized) AI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 역량을 결합해 ERP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ERP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AI 혁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연동뿐 아니라 구축·운영 및 SAP 비즈니스 스위트 확산 전략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협업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ERP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정의한다는 구상이다.
SK AX는 향후 SAP의 검증된 방법론인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클린 코어 원칙을 반영한 SAP AI 임베디드 기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
여기에 SK AX가 자체 구현한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ERP 전환 프로젝트에 이런 'AI-파워드(powered) ERP'를 실증한 뒤 SK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내외 산업군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ERP 운영 업무 일부를 AI가 수행하는 '셰어드 서비스 지원 시스템' 구현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기업 간 유사한 ERP 운영 영역을 AI가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지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다.
마노스 CRO는 "SK AX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한국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SAP 비즈니스 AI 확장에 있어 중요한 협력자"라며 "이번 협력이 기업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손 부문장은 "AI 기술을 ERP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데 있어 기술적 준비는 이미 끝났고 이젠 실제 고객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파워드 ERP 모델을 SAP와 협업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손건일(왼쪽) SK AX 엔터프라이즈서비스부문장과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APAC·EMEA·MEE CR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SK AX 제공
이를 위해 손건일 SK AX 엔터프라이즈서비스부문장과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부·동유럽(MEE) 지역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SK AX는 자사의 최적화된(customized) AI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 역량을 결합해 ERP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ERP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AI 혁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연동뿐 아니라 구축·운영 및 SAP 비즈니스 스위트 확산 전략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협업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ERP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정의한다는 구상이다.
SK AX는 향후 SAP의 검증된 방법론인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클린 코어 원칙을 반영한 SAP AI 임베디드 기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
여기에 SK AX가 자체 구현한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ERP 전환 프로젝트에 이런 'AI-파워드(powered) ERP'를 실증한 뒤 SK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내외 산업군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ERP 운영 업무 일부를 AI가 수행하는 '셰어드 서비스 지원 시스템' 구현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기업 간 유사한 ERP 운영 영역을 AI가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지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다.
마노스 CRO는 "SK AX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한국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SAP 비즈니스 AI 확장에 있어 중요한 협력자"라며 "이번 협력이 기업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손 부문장은 "AI 기술을 ERP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데 있어 기술적 준비는 이미 끝났고 이젠 실제 고객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파워드 ERP 모델을 SAP와 협업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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