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주는 방식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지난 3월 서비스 런칭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KTis에 따르면 누적 이용 1만건 중 다수는 병원, 시장, 경로당 등으로 이동에 주로 사용됐다. 또한 전체 이용자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다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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