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발명의 날'을 맞아 19일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441년 5월 19일은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인 '측우기'가 반포됐다.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과학적 성과"라며 "이를 기념해 1957년 발명의 날이 처음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지우는 게 시급한 개발도상국"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은 세계적인 과학자나 발명가가 돼 세상을 이끌겠다는 큰 꿈을 꿨고 그 열정이 모여 세계 경제규모 10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열정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섰고 이제 새로운 도전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며 "세계 각국은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고 첨단기술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특허 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증거"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AI·로봇 등, 첨단기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역사를 돌아보면 발명은 늘 새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라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 창의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고 거대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