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트랜시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과로사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며 의혹이 커지자 현대트랜시스는 내부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업무 후 정상 퇴근했으며, 다음 날 회사로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소속된 부서는 상생협력팀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팀이다.
A씨는 평소 장기간에 걸친 과중한 업무와 상사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토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 후 현대트랜시스는 같은 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 확인 등 내부 조사에 돌입했으며, 경찰도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는 "업무 중 사망은 경우에 따라 사용자 책임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지거나, 민사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단독] 현대트랜시스 직원 사망에…직장 내 괴롭힘·과로사 의혹 제기](//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1902109932091011[1].jpg "[단독] 현대트랜시스 직원 사망에…직장 내 괴롭힘·과로사 의혹 제기")
현대트랜시스 본사 전경. 현대트랜시스 제공
19일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업무 후 정상 퇴근했으며, 다음 날 회사로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소속된 부서는 상생협력팀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팀이다.
A씨는 평소 장기간에 걸친 과중한 업무와 상사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토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 후 현대트랜시스는 같은 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 확인 등 내부 조사에 돌입했으며, 경찰도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는 "업무 중 사망은 경우에 따라 사용자 책임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지거나, 민사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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