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수층에서도 20% 지지율…이준석 12%
보수층, 이재명 당선 예상 과반 넘어…金은 34%
보수층, 이재명 당선 예상 과반 넘어…金은 34%
![[속보]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대선 후보 지지도[한국갤럽]](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1402109958820002[1].jpg "[속보]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대선 후보 지지도[한국갤럽]")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 성향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넘어섰다. 중도층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힌다. 김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로 집계됐다.
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 김 후보 지지도는 40%였고 이재명 후보는 20%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12%에 그쳤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81%로 압도적이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각각 10%, 4%로 나타났다.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서 이재명 후보는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1강 체제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69%를 기록했고 김 후보는 19%, 이준석 후보는 2% 순으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1%다.
세부적으로 나눠 보면 보수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를 당선 예상자로 지목하는 응답자는 59%에 달했다. 이는 김 후보(34%)와 이준석 후보(3%)보다 높은 수치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4%를 기록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15%,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