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최무연, 전북 지역 예술인을 대표하는 2만여 명의 회원 조직)은 팝스라인(대표 김영덕)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J-CREATE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팝스라인은 신기술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대면세점 내 AI 신기술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이번 협약은 지역 예술 인프라와 신기술 콘텐츠 산업을 연계하여, 전북형 창작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12일 전북예총 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향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북도의 주요 축제, 전시, 지역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AI 및 XR 분야 창작자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지역 인재의 창의성과 기술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전북 지역 내 폐교나 유휴공간을 창작 실습 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창작자들이 자신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익화가 가능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인 'J-CREATE'는 Jeonbuk Creative Real-Experience Academy for Technology & Expansion의 약자로, AI·XR 기반 실습형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실습→ 유통→ 창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무연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에 지역 예술인들과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김영덕 팝스라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이 AI 기반 창작 생태계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