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관련 연구개발(R&D)·고용 안정 등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향후 2년간 여수지역 기업의 경영안정과 투자, 고용회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노력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최근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과잉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침체 위기에 처해 있다.
앞으로 여수 지역 내 매출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협력업체에는 '정책금융 만기연장'(1+1년) 및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R&D)과 고용지원사업도 우선 제공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해 위기 대응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1월 도지사 직속으로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추진단'을 신설하고,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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