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품질 쌀 국민평가단 180명 모집
국민평가단은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이 추천한 고품질 쌀 품종 30개에 대한 식미를 6주에 걸쳐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맛과 향, 외관 등 5개 항목을 9점 척도로 구한다. 평가단은 품종별 시료를 우편으로 받아 자택에서 시료 관리, 취사 방식 등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게 밥을 지어 먹은 뒤 평가하면 된다.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료별 품종은 블라인드로 진행하며, 주당 평가 시료를 5개로 한정한다.
쌀 평가는 평가단과 더불어 전문적인 식미 평가 훈련을 받은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세분화된 평가를 병행한다. 평가단과 전문가 점수를 더해 상위 3개 품종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 시상,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다.
평가 결과는 정부 보급 종 선정과 우수 품종 마케팅 지원 등 추후 관련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소비자가 맛있는 밥맛을 언제 어디서든 즐기도록 고품질 쌀 품종의 생산·유통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 쌀 전문 홍보 채널인 '미소곡간'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양한 성별·연령·거주지역 등이 고르게 반영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품종별 특성·우수성이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쌀 품종별 품질·특성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