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HL D&I한라)는 지엘돈의문디앤씨에서 발주한 1762억원 규모의 서대문역(돈의문2구역·투시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재개발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1층, 공동주택 22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762억원으로, 지난해 HL디앤아이한라 연결기준 매출의 11.16% 수준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철거, 이주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도심 내·외곽 이동이 수월하다. 금화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자녀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강북삼성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향후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의 배후 주거단지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도시정비형,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