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업이 공개한 사업 비전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차의 미래를 충전한다'로, 단순히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환경과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볼트업은 '빠르게 실행하고, 협력하며,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실행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
볼트업은 신규 비전 선포에 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리뉴얼했다. V자 모양 심볼은 충전소 위치를 의미하는 '핀'과 이동에 필요한 '길'을 상징한다. 심볼과 로고에는 전기를 의미하는 노란색과 친환경을 의미하는 초록색의 혼합인 '볼트업 라임' 색상이 사용됐다.
이와 함께 볼트업은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앱을 출시했다.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등 기능을 도입해 사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UI·UX를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충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충전소별 실시간 현황을 제공한다. 이용 가능한 충전소의 경우 건물 층수가 포함된 정확한 위치와 출입구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볼트업은 24시간 알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 제조사와 협력해 배터리 잔량, 셀 온도, 전압, 전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볼트업 대표는 "친환경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EV 생태계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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