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은 라켓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패션과 용품으로도 테니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테니스 웨어, 신발, 액세서리 등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들은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트 위에서의 세련된 모습을 완성시킨다. 특히, 라켓 디자인에서 시작된 윌슨의 혁신적 감각은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확장되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능 라켓과 조화를 이루는 윌슨의 패션 제품들은 단순히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도구를 넘어, 개인의 개성과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윌슨의 동호인 친화적인 접근 방식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윌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시도된 다양한 지원 활동은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의 이정환 총괄매니저는 써티포티 클럽(Thirty-Forty Club)과의 공식 후원 관계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클럽의 활동을 지원하며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그의 노력은 테니스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라켓 테스트 이벤트나 경품 행사와 같은 프로그램은 단순히 윌슨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호인들이 브랜드와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활동은 윌슨이 단순히 프로 선수들을 위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넘어 동호인들에게도 친숙한 파트너로 다가가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윌슨 전체가 추구하는 공통된 방향이라기보다는 특정 지점에서 창의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험적 노력이 동호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윌슨의 동호인 친화적인 접근 방식이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윌슨은 동호인을 위한 접근 방식을 통해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 전통과 성능, 스타일, 그리고 테니스 커뮤니티를 위한 노력을 결합한 윌슨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테니스의 즐거움을 전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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