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힐링필링 Day'는 뇌병변 장애자녀의 가정과 청각장애 어르신이 한 팀이 된문화산책 활동으로, 가정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청각장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을 지난 8월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월 17일, 10월 19일에 진행되었으며 사회적협동조합하우올리, 사회복지법인 위드, 도봉구수어통역센터, 도봉장애인복지관 등 도봉구 소재 4개 장애인 관련 기관의 실무자들이 뜻을 모아 진행했다.
지난 10월 19일에 진행된 2회차는 뇌병변 장애청소년 및 장애청년등의 여섯가정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어르신, 자원봉사자와 장애인공연팀 등 총 80여명이 참여하였다. 뇌병변 장애청소년 및 장애청년은 청각장애어르신, 자원봉사자와 마술공연 관람과 산책활동, 문화공연 관람을, 부모님은 싱잉볼을 이용한 명상프로그램에 참여 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여한 도봉구수어통역센터 김광길 국장은 "청각장애 어르신과 뇌병변 장애청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산책하고 문화공연을 즐김으로써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청각장애 어르신에게는 사회적 고립을 벗어나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는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회적협동조합하우올리 장지웅 이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애영역에 여러기관들이 모여,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계가가 되고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 더 많아 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사회적협동조합하우올리는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에 인가 받은 취약계층고용형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