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시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회공헌 금융 상품인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의 가입자가 지난달 3만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운용적금은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 지원의 일환으로 선보인 'MG희망나눔 깡총적금'의 후속 상품이다. 깡총적금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3만5000명의 출생아가 가입한 바 있다.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합작해 선보인 용용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가입자 5만명에 한정 최대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깡총적금을 바탕으로 리뉴얼을 거치며 기존 최고 10% 금리에서 다자녀·인구감소 지역 특별 우대금리(2% 범위 내)를 추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강화했다.
중앙회 측은 "다른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용용적금을 출시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가입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흔치 않은 세쌍둥이의 사례부터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가진 부부의 사례, 늦둥이를 출산한 어머니와 딸이 같은 해에 자녀를 출산해 함께 가입한 사례, 50대 부부의 소중한 늦둥이와 20대 젊은 부부의 다섯째 자녀 가입 사례 등이 있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오늘날 저출생 시대 극복에 새마을금고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