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와 한라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사장과 김응권 한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ESG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인프라건설 분야 공동 세미나 △건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견학 및 실습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하반기 개강과 동시에 한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HL디앤아이한라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있는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ESG 관리 수준, 온실가스저감, 윤리경영에 따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CSO 직속 ESG 전담팀(녹색경영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속 가능 경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ESG 평가에서 1248개 평가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아울러 서스틴베스트 선정 ESG Best Companies 100대 기업(자산 2조원 미만 기업에서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홍석화(왼쪽) HL디앤아이한라 수석사장이 지난 5일 강원 원주시 한라대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 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응권 한라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