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서울 부동산 불패론 부활? 아파트 거래량 43.9%·거래금액 61.1% ‘폭증’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부동산플래닛, 5월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 4843건, 거래액 5.7조원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 14.2%…거래액 2.6% 상승
서울 부동산 불패론 부활? 아파트 거래량 43.9%·거래금액 61.1% ‘폭증’
<연합뉴스>

'서울 부동산 불패론'이 부활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다.

11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는 총 9만4389건으로 전월(9만4598건) 대비 0.2%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30조1977억원)에서 3.9% 증가한 31조38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시장 상황과 비교 시 큰 폭의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9만3314건, 28조275억원) 대비해서는 각각 1.2%, 12%씩 오른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거래량이 직전월인 4월 대비 14.2%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컸고 이어 연립·다세대(6.5%), 단독·다가구(5.4%), 아파트(4.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공장·창고 등(집합)(11.5%), 공장·창고 등(일반)(10.5%), 토지(7.4%), 상업·업무용 빌딩(4.2%)은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5월 전국 거래량은 3만8773건, 거래금액은 17조9294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4.5%, 10.6% 상승했다.

거래금액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10.6%, 연립·다세대 6.8%, 단독·다가구 3.3%, 오피스텔은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 유형으로는 상가·사무실의 5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직전월 대비 각각 3.5%, 7.8%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8773건이며 이에 따른 거래금액은 총 17조9294억원으로 확인됐다. 전월(3만7106건, 16조2066억원)보다 거래량은 4.5%, 거래금액은 10.6%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 동월(3만6751건, 14조8218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5.5%, 21% 상승한 수치다.
서울 부동산 불패론 부활? 아파트 거래량 43.9%·거래금액 61.1% ‘폭증’
2019~2024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부동산플래닛 제공>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월보다 13.6% 오른 4843건, 거래금액은 18.5% 오른 5조7943억원으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3.9%, 거래금액은 61.1% 폭증했다.

이외 광주(10.6%), 경기(9%), 전북(8.5%), 전남(7.6%) 등 11개 지역의 5월 거래량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대구(9.4%)와 강원(8%), 제주(7.1%), 세종(5.3%), 경남(2.5%) 등 6곳은 거래량이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경기(14.6%, 5조7016억원)와 대전(9.9%, 3567억원), 광주(8.6%, 3875억원), 충남(8.2%, 4223억원) 순이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의 경우 4월(2433건) 보다 14.2% 증가한 2778건으로 5월 전체 부동산 유형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5162억원에서 2.6% 오른 529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전년 동월 거래량(2546건)과 거래금액(5155억원)에 비해서도 각각 9.1%,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총 3487건으로 전월보다 3.5%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7.8% 오른 1조205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월(4169건, 1조470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6.4%, 18%씩 떨어졌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과 주택 유형의 거래가 활기를 띠며 타 유형의 거래 감소분을 상쇄했다"며 "여기에는 입지가 좋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 기대가 매수 시기를 앞당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