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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공모 최대 기대주?…상승률은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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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18% 상승 그쳐
시프트업, 공모 최대 기대주?…상승률은 `기대 이하`
김형태(가운데) 시프트업 대표가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게임 기업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첫날 주가 상승률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HD현대마린솔루션을 넘어선 것과 달리, 상장 당일 주가상승률은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프트업 주가는 공모가(6만원)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8만9500원까지 올랐지만, 장중 상승폭을 대폭 반납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1198억원으로 크래프톤(13조6005억원), 넷마블(5조2689억원), 엔씨소프트(4조1976억원)에 이어 국내 상장 게임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시프트업 주식을 607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174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받쳤다.

앞서 지난 3일 코스닥 시장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이노스페이스와 비교하면 선방했지만, 기관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나타난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날 주가 상승률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진행된 기관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23.6대1을 기록했고,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341.24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쟁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이날 주가 상승률은 올해 상장한 30개 종목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 87.5%에 크게 못미쳤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3개 기업 중에서 가장 낮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96.52%, 에이피알은 27% 상승하며 첫날을 마감한 바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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