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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로또` 원펜타스 분양가 6737만원`…분상제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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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로또` 원펜타스 분양가 6737만원`…분상제 최고가 기록
서울 서초구 원펜타스 단지.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분양가가 3.3㎡당 6736만905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3년 전 토지 감정평가 결과가 그대로 적용돼 시세차익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7일 주택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원펜타스 분양가가 6736만원으로 최종 확정되면 '국민평형'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3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단지의 같은 평형 아파트가 40억원대 초반인 것을고려하면 시세차익은 20억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84㎡(32층)는 지난 4월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3년 전 토지 감정평가 결과가 그대로 적용돼 조합의 희망가 3.3㎡당 75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펜타스 입주자들은 분양시기와 택지비 산정 사이 3년이라는 장기간의 공백이 발생한 만큼, 그동안 오른 택지비를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조합이 서초구청에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택지비가 3년 전 산정액으로 책정됐음에도 이번 분양가는 역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고가를 기록힌 서초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단지 분양가는 3.3㎡당 6705만원이었다.


분양가심사위원회가 분양가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확정은 아니다. 위원회가 정한 금액을 서초구청장이 최종 승인하면 공표가 이뤄진다.
원펜타스 일반분양 물량은 292가구로 많아 관심이 큰 재건축 단지다. △전용 59㎡(37가구) △전용 84㎡(215가구) △전용 107㎡(21가구) △전용 137㎡(11가구) △전용 155㎡(4가구) △전용 191㎡(4가구) 등 평형도 다양하다.

이로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당초 목표한 7월 일반분양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청약 가점 '만점' 짜리 통장이 등장할 지 주목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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