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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위례신사선 포기… 오세훈 "새 사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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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추진·재정투입 고려
하반기중 '제3자 제안 공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여의치 않으면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 시정실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14년 5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반영됐다.

지난 2008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초 제안한 뒤 2016년 포기했다. 이후 2017년 GS건설 컨소시엄 제안으로 GS건설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지난 2021년 협상 완료로 사업이 가시화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서울시와 GS건설 간 시각차가 컸다.

이에 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민간투자사업 재추진과 재정 투자사업으로의 전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올 하반기 중 '제3자 제안 공고문'을 재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민간투자사업보다 3년 가량 착공이 늦어질 수 있어 신속한 추진을 위해 우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협상해야 할 내용을 최대한 공고문에 담아 협상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우선 민자사업 재공고 과정을 거친 뒤 여의치 않으면 재정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자사업 재공고 시 다른 건설사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실무국장에게 얘기를 들어봤는데 의외로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GS건설, 위례신사선 포기… 오세훈 "새 사업자 찾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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