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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김 여사 논문표절 결과 발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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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등 숙명여대서 회견
"장윤금 총장 묵묵부답" 비판
조국혁신당(혁신당)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연관이 있는 숙명여대를 직접 찾아가 관련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라고 압박했다.

강경숙 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임유원 혁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중훈 인천시당 위원장과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숙명여대는 2년 4개월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검증 결과를 미루고 있고, 이런 와중에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연임을 위한 총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을 주도한 강 의원은 "오늘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6.10 민주항쟁 37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 사회가 일궈온 모든 발전과 진보,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 숙대에서 벌어져 규탄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1000일이 다 되도록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장윤금 총장은 귀와 눈을 닫고 무려 2년 4개월째, 28개월이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숙대의 명예가 더럽혀지는 것을 모르는 것인가. 국민이 진정 두렵지 않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 학위논문 표절 의혹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졌다. 숙명여대 측은 2022년 12월 본조사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 위원장은 "사립대학의 연구 부정행위 검증 기간은 통상 5개월 정도"라며 "숙명여대는 의도적으로 심사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본부 스스로가 만든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규정을 어기고 있다"며 "'김건희'라는 권력 앞에 침묵하는 총장의 비겁함에 숙명인들은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장 총장은 김 여사 논문 표절에 대한 검증 결과를 조속히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조국당 "김 여사 논문표절 결과 발표하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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