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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정치의 미래를 이야기한 `73년생 한동훈` 관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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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분석서를 넘어 한국 보수정치의 미래를 전망하여 꾸준한 관심
한국 보수정치의 미래를 이야기한 `73년생 한동훈` 관심 여전
요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사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언론, 방송뿐만 아니라 팬카페 '위드후니' 회원수가 8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는 등 꾸준한 뉴스 핫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가 작년 12월 출간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73년생 한동훈' 책이 요즘 여야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관심사이다. 한동훈 관련서는 이 책이 출간된 이후 한동훈 바람을 타고 '한동훈의 시간' 등 여러 권이 출간된 바 있다.

국내 최초 '한동훈 분석서' 및 '보수정치의 미래'를 다룬 이 책이 다시 정치권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저자 심규진 교수의 한국 정치에서의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 및 운명을 상당히 정확하게 판단한 측면이 있다. 또한 윤한갈등을 시작되기 전부터 책을 통해 윤한관계 설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한국 보수정치의 재집권 전략을 상당히 정확하게 분석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책 내용중에서 '한동훈 신드롬' 현상과 향후 한국정치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을 분석한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으로 한동훈 장관이 등장했다"고 분석하며, 구시대적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보수정치의 실용노선의 관점과 여권 대권후보로 떠오른 한동훈 팬덤 현상을 분석하며 한동훈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수가 한동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분석하며, 보수진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치인 '한동훈의 가치'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한동훈은 정치에 대한 혐오와 이념적인 갈등에서 벗어난 '능력주의'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그의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언변, 반듯한 매너, 논리적인 말솜씨, 단정한 자기 관리, 세련된 스타일 등은 한때 보수가 보여줬던 기품 있고 당당한 화이트칼라 보수의 이미지를 부활시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에서 보수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려면, 보수 내부의 이념적, 사상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보수정부가 구조의 개혁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하고, 이러한 변화가 선행되어야만 '한동훈 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마지막586, 극좌 적폐청산의 소명과 과업"을 언급하며 도취와 오만에 빠져 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586 세대의 퇴행적 선민의식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고 있어 보수지지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 심규진 스페인IE대학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미디어가 전공으로 대선 즈음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데이터랩 실장으로도 근무한 적이 있어 국내 정치 상황 분석에도 밝은 마케팅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자출신과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에서도 근무한 경험 그리고 자신의 전공인 정치 윤리적 소비자 행동, 소셜미디어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3년생 한동훈'이 지난 1월 첫 주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주간 1위를 8주이상 차지하는 등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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