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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리아’ 김재원의 눈물…“채 해병 조부가 쓰신 글 보며 ‘천불’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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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립현충원 안장된 故 채수근 상병 애도한 金 “손자가 할아버지보다 앞서 가야 한다니요”
“’채 해병 특검법‘, 조국혁신당이 제 22대 국회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
조국혁신당 ‘리아’ 김재원의 눈물…“채 해병 조부가 쓰신 글 보며 ‘천불’ 올라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과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해병대 고(故) 채 해병의 묘소를 찾았다.

김재원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채 해병을 만나고 왔다"며 "너무나도 앳되고 파릇파릇한 그의 모습에 눈물이 났고 비석에 새겨진 부모님의 성함과 그 아래 놓인 할아버지가 쓰신 글을 보며 속에서 천불이 올라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가수 '리아'로 잘 알려진 김 의원은 "비석에 부모님의 성함이 쓰이다니. 손자가 할아버지보다 앞서 가야 한다니요"라며 "'채 해병 특검법', 혁신당이 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윗선의 잘못된 지시에 벌벌 떨며 급류에 젊은이의 목숨을 밀어 넣은 상관의 잘못을 따지고 이 일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책임을 제대로 물어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재추진키로 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22대 첫 의원총회에서 이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끝내 젊은 병사의 억울한 죽음을 저버렸다"며 "최근 또 다른 젊은 훈련병이 입대 열흘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책까지 욱여넣은 24㎏이나 되는 무거운 군장을 메고 연병장 내 선착순 달리기를 하는, 명백한 가혹행위가 죽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장소와 시간만 다를 뿐, 또 다른 해병대원 순직사건 아니겠나"라며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내용을 보완해서 재발의 하겠다. 국민의 뜻에 맞서 대통령이 아무리 거부권을 남발해도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후 SNS를 통해서도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청년 병사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리아’ 김재원의 눈물…“채 해병 조부가 쓰신 글 보며 ‘천불’ 올라와”
조국혁신당이 2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을 애도했다. <김재원 SNS>

조국혁신당도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조국 대표는 특검법 관철 의지를 다지면서 "단 한 명의 국민이 목숨도 저버리지 않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만들려는 나라"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조 대표는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들"이라며 "이제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 총선에 이어 심판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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