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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통령이 남발한 묻지마 거부권 법안 반드시 관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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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9일)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100번째 200번째 거부권도 행사하실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 아닌가"라며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국민 배신행위이자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폭거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고 무조건 거부권 건의하는 여당, 법안 통과하자마자 거부권 건의하는 장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부권 행사하는 대통령 이게 제 정신인가"라며 "오만과 불통으로 점철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국회의 입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삼권분립의 정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폭주를 민주당은 더 이상 용납하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며 "대통령이 남발한 묻지마 거부권 법안 민주당이 반드시 다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에 몸통이 대통령이라는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것도 모자라 이를 감추려고 은폐 축소하기 위해 함부로 권력을 남용한 윤석열 정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거부권 권한마저 사유화한 대통령의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며 "해병대원 특검법을 빠르게 재추진해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모든 의혹을 반드시 규명해내고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어 책임을 지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찬대 "대통령이 남발한 묻지마 거부권 법안 반드시 관철하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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