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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니었어?" 빈츠 SNS 영상 화제…물 들어올 때 노젓는 요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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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니었어?" 빈츠 SNS 영상 화제…물 들어올 때 노젓는 요즘 마케팅
최근에는 유튜브 및 각종 SNS 상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따로 광고 요청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브랜드 제품들을 우연히 언급하거나 재미로 활용한 영상들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화제가 되어 찾아온 실제 브랜드 '본인'이 공식 계정으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면서 오히려 영상 게재자가 더 놀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사례가 나타났다. 한 영상 제작사가 음식 콘텐츠 제작을 위해 특정 제품을 활용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F&B 숏폼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끼니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빈츠를 활용한 음식 촬영 콘텐츠 영상을 게재했다. 재미로 만든 영상이었지만, 실제 광고 같은 고퀄리티에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위트있는 멘트까지 더해지면서 16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스튜디오 끼니 채널에서 조회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입소문이 났다.

그런데, 여기에 '빈츠 부모님' 롯데웰푸드 공식 계정이 직접 등판했다.

롯데웰푸드는 댓글을 통해 "어디서 빛이 나서 따라와 보니 우리애 빈츠였네요. 약소하지만 한우오마카세 한끼니 진짜도 대접해드리고 싶… 더보기"라는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의 좋아요수만 1.1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 "웃기다", "일 잘한다", "빨리(롯데에게) 일 달라고 해라" 등 후속 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스튜디오 끼니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를 '제품(빈츠) 부모님', '대기업 대감님'이라고 칭하며 롯데웰푸드의 몽쉘 광고 콘텐츠 협업을 암시하는 게시물이 추가로 되었으며 결국엔 광고를 받아 제작한 영상을 업로드 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를 접한 이들은 '결국 광고 받았다', '이렇게도 광고가 되네', '와 역시, 어버이 은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의 정형화된 광고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의도치 않게 일어난 에피소드를 광고 콘텐츠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고 콘텐츠 제작사와 브랜드, 이를 본 소비자들의 댓글까지 어우러진 환상적인 티키타카가 실제 광고 계약 성사로 이어지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되었다.

최근 올라온 광고 계약 성사 영상을 통해 추후 후속 이벤트가 있는 것으로 암시되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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