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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자본비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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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사 BIS 자본비율 15.57%
씨티·SC 등 상위권… DGB 꼴찌
17개 국내은행의 3월 말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을 놓고 보면 씨티·카카오·SC제일은행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시중은행으로 합류한 DGB대구은행은 최하위였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17개(8개 지주은행과 9개 비지주은행 포함)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57%로 전분기말 대비 0.10%p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은행들의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93%, 14.26%를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8%p, 0.04%p 떨어졌다.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0%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모든 은행들의 자본비율 지표는 규제 수준을 웃돌았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 1%p 가산),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는 미도입) 등이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KB·신한·하나·농협·우리 등 시중은행과 씨티·카카오·SC제일은행 등이 15%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제일은행이 14% 이상, 토스·KB·신한은행이 13% 이상을 기록, 안정적이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바젤Ⅲ를 적용한 토스뱅크는 개인신용대출 위험가중치가 100%에서 75%로 하향 조정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융여건 악화 시 은행이 충분한 자본여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 정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ELS 손실 배상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다만, 고금리·고환율 환경 지속 및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국내은행 자본비율 소폭 하락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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