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기간 동안 모션테크놀로지 부스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 존', '디지털 휴먼 존', '페이셜 모션캡쳐 존', '핸드 모션캡쳐 존' 등 총 4가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버추얼 프로덕션 존'에서는 Optitrack과 EZtrack의 시연을 위한 댄스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제 무대 위의 댄서들이 가상현실 속 가상 캐릭터로 변신하여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OptiTrack의 정밀한 모션캡쳐 기술과 EZtrack의 실시간 트래킹 시스템을 결합한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마치 가상 캐릭터가 실제로 춤을 추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했다.
디지털 휴먼 존'에서는 Xsens 장비를 활용한 버추얼 휴먼의 실시간 움직임을 선보였다.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이를 가상 캐릭터 '보라'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핸드 모션캡쳐 존'에서는 Manus와 StretchSense의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페이셜 모션캡쳐 존'에서는 모션테크놀로지의 자체 개발 솔루션인 'YanusSTUDIO'가 소개되었다. 관람객들은 YanusSTUDIO의 시연을 직접 체험하며 현실적이고 생생한 실시간 얼굴 캡쳐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상 아이돌과 버추얼 유튜버 등 모션캡쳐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종사자들이 장비 구매 문의를 잇따라 하며 모션테크놀로지 부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션테크놀로지의 양기혁 대표는 "KOBA 2024를 통해 우리의 최신 모션캡쳐 기술을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며 더욱 정교하고 현실적인 모션캡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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