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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공사차량 출입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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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6월 중 협상 착수해 8월말 공사비 결론 목표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공사차량 출입시간 조정
공사장 덤프트럭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3월 착공한 서울 강남권 초대형 재건축 현장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단지는 현재 기초 공사인 '터 파기' 작업이 한창 이다. 쉴 새 없이 공사장을 드나드는 덤프트럭 관련 민원이 발생해 최근 덤프 운행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당 사업지의 토사 반출 개시 시각이 주중 오전 5시에서 오전 6시로, 주말은 오전 7시로 조정됐다. 덤프트럭으로 인한 보행과 교통 불편 등에 대해 주민들이 서초구청에 제기한 민원이 십여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목업계 관계자는 "새벽시간부터 통상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토사 반출 작업 시간 동안 강남 공사장에서 경기도 하차장까지 약 3번 정도 왕복할 수 있는데 8시나 9시에 시작하면 두번 왕복하기도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로 토사 반출 시간 공기 지연과 공사비 인상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면서 "토사반출 작업은 토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까지가 가장 많을 것이라 차량을 더 많이 배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현장은 오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해당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공사비 협상을 끝내지 못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2018년 12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지 5년여만이었다. 조합은 지난 1월 현대건설로부터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공사비를 2조6363억원(3.3㎡당 546만원)에서 4조776억원(3.3㎡당 829만원)으로 1조4413억원(55%) 올리고, 공사 기간을 34개월에서 44개월로 10개월 연장하는 내용이다.

한편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제안을 받은 이후 적정성을 분석해왔으며 다음달 중엔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에 착수해 8월 말까지 최종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현재 일반분양 시점을 2년 뒤인 2026년 상반기로 내다보고 있다.

반포주공1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 지상 35층·50개 동·5388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강변 최대 재건축으로, 완공 시 반포 대장주 아파트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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