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북한 비핵화 등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리 총리와 별도 환담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핵비확산 체제 유지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와 함께 탈북민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이 그동안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세 안정도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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