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르포] DL이앤씨 환경분야 ESG 봉사 ‘맑음나눔’ 활동 함께 해보니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르포] DL이앤씨 환경분야 ESG 봉사 ‘맑음나눔’ 활동 함께 해보니
DL이앤씨 맑음나눔 봉사활동. <디지털타임스 DB>

"친환경 주택 건축 설계·법률·인허가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 친환경 업무를 해보고자 참여했다. 환경 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친환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장감을 익힐 수 있었다." DL이앤씨 스마트에코팀에서 근무하는 슈미트 플로란트(Schmidt florent.35) 차장의 말이다.

DL이앤씨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22일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찾았다. DL이앤씨는 이날 생태 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 생태 교란 식물 어린 싹을 제거하는 '맑음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자도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DL이앤씨가 지난 2006년 부터 탄소중립·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진행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이와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한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활동은 최고 기온이 섭씨 27도에 이르는 가운데 진행됐다. 활동에는 DL이앤씨 주택·경영지원본부 부장부터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직급·연령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화를 신고 목장갑을 낀 체 여의샛강생태공원 일대에 있는 환삼덩굴을 제거했다. 환삼덩굴은 생태공원, 농경지까지 급격히 번식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대표적 생태 교란 식물이다. 장마철이 오기 전인 이맘때 환삼덩굴을 미리 제거해놓지 않으면, 번식이 활발해져 예초기로 풀밭을 아예 밀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환삼덩굴은 6월 이후 하루 20~30cm 길이 만큼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가시박 제거 작업에도 나섰다.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 등 채소에 접붙일 목적으로 한국에 도입된 식물이다. 하지만 매우 빠른 성장 속도와 번식력으로 강변이나 습지를 뒤덮으며 우리나라 고유 식물종을 고사시켜 2009년 환경부 생태계교란종으로 공식 지정됐다.

활동 참석자 가운데 DL이앤씨 슈미트 플로란트 차장이 특히 눈에 띄었다. 슈미트 플로란트 차장은 DL이앤씨 스마트에코팀에서 근무하는 8년차 직원이다. 친환경 건축을 위한 설계와 법률·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그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맑음나눔 활동에 참여한 것은 친환경에 대한 현장감을 익히고 싶어서다. 평소 친환경 건축 설계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실질적인 친환경 활동에 나서면 또 다른 점을 배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슈미트 플로란트 차장은 "회사가 이미 탄소 중립·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험한 친환경은 또 다른 울림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현장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면서 친환경에 대한 진짜 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입사한 입사 5개월차 신입사원들도 눈에 띄었다. 그들은 평소 산책이나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이곳을 종종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생태계 교란 식물이 많아졌고, 언젠가는 생태공원을 잃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활동에 참여한 경영지원본부 김건우 사원(27)은 "생태공원에 매우 많은 생태교란종이 있고, 제거를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돼 앞으로 행사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했다.

DL이앤씨는 맑음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행복나눔·사랑나눔·문화나눔·소망나눔 등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 등이 그 예다. DL이앤씨는 또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대학교·협회의 안전 관련 학술대회·전시회 등을 후원하는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토목·플랜트 본부 임직원들이 나서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포] DL이앤씨 환경분야 ESG 봉사 ‘맑음나눔’ 활동 함께 해보니
DL이앤씨 스마트에코팀 슈미트 플로란트(Schmidt florent.35) 차장.

[르포] DL이앤씨 환경분야 ESG 봉사 ‘맑음나눔’ 활동 함께 해보니
DL이앤씨 임직원들이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르포] DL이앤씨 환경분야 ESG 봉사 ‘맑음나눔’ 활동 함께 해보니
DL이앤씨 임직원들과 함께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 중인 기자 모습.

박순원기자 ssu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