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미래 방산` 제시한 김승연 회장… 장남과 한화에어로 재방문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시장개척·사업 선제적 준비 주문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산 경쟁력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미국 등 전 세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장남 김동관 부회장과 두달여 만에 또 다시 현장을 찾아 미래 사업에 대한 지원 사격에 또 한 번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를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이 동행했다. 김 부회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3월 29일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에 이은 두달여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이는 지난 3월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주를 격려한 데 이어 주력인 방산 사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자리에는 사업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작년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폴란드와 약 7조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전 세계 9개국에서 사용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펴봤다.

이어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격려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3월말 대전 R&D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아들들의 신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원사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셋째 김동선 사장이 주도하는 로봇사업 점검에 나섰고, 이달 19일에는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둘째 김동원 사장에 힘을 실어줬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미래 방산` 제시한 김승연 회장… 장남과 한화에어로 재방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격려사 후 직원들에게 손인사를하고 있다. 한화 제공

`미래 방산` 제시한 김승연 회장… 장남과 한화에어로 재방문
김승연(왼쪽 두 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주력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 제공

`미래 방산` 제시한 김승연 회장… 장남과 한화에어로 재방문
김승연(오른쪽 세번째)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오른쪽 네번째)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미래 방산` 제시한 김승연 회장… 장남과 한화에어로 재방문
김승연(오른쪽 일곱번째)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오른쪽 여덟번째)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요 경영진들과 주력 제품 앞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