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
의협·대전협 없이 24명 구성
부위원장 의료계 인사 위촉 예정
의협·대전협 없이 24명 구성
부위원장 의료계 인사 위촉 예정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특위는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 제도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해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특위는 대통령이 지명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필두로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의료계 인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당초 특위는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에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3명이 공석이 됐다.
공급자 단체로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수요자 단체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본위원회와 함께 안건의 전문적 검토를 위해 의료개혁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세부 전문 분야에 대한 검토를 위해서 국책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한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경우 관계 단체의 의견수렴 과정도 거친다.
논의 과정에서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론화가 필요한 경우 주제별 토론회, 공청회를 열어 과제에 대한 충분한 소통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위에서는 의료개혁 중장기 추진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우선순위가 중점 논의된다. 이외에도 특위에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과제,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특위는 이날 논의된 운영계획 등을 토대로 신속하게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2차 회의에서는 전문위원회 구성방안, 의료개혁 과제별 실행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각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견이 개진되도록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활성화를 첫 소임으로 두고 임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도 참여하여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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