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오픈 당시 총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의 구성원을 현재 156명(장애인 84명, 비장애인 72명)까지 늘렸다. 지난해 5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내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 당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 13명을 새롭게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중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선 2019년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 국무총리상, 2018년에는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하며 장애인 고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단지 특정한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을 뿐 오히려 각자의 특별한 능력과 집중력이 때로는 큰 빛을 보기도 한다"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동행에 사업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지난 24일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