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7일까지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300명의 창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3669명의 교육생을 발굴 및 육성한 국내 대표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예비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부터 산업계 진출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콘진원은 올해 방송·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6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총 15개 플랫폼기관을 선정했다. 각 기관들은 교육생 모집 및 콘텐츠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작 능력이 있음에도 장애, 경제적 요인으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장예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한다. 배리어프리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희망하는 창작자를 우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 및 K-콘텐츠 다양성 확보에도 힘썼다.
주요 멘토로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의 이월연 PD,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총괄의 한재훈 대표, 드라마 '태양의 후예'·'스위트홈'의 강동윤 음악감독,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한정석 작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교육생으로 참여했던 드라마 'D.P.'의 OST를 작곡한 성일모 작곡가,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곤 사토시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AMEN A MAN'의 김경배 감독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또 콘진원은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우수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속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후속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분야별 지원 프로젝트를 늘리고,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수료생의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2년간 3,669명의 창의인재를 발굴한 국내 대표 K-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지난해 11월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진행한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