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초거대 AI (인공지능)플래그십 프로젝트'를 26일부터 추가 공모한다. 대상은 의료와 심리케어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5개 민간 전문분야에 대해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고 국민 혜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3개 분야는 현재 공모(3.29~4.30) 중이며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2개 분야를 5월 28일까지 공모한다.
신규 과제는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80억), AI 심리케어·돌봄지원(6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 4년간 지원한다.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 사업은 소아 보호자 대상 건강상담 지원, 질병 예측 알림과 함께 의료진의 환자별 증례 분석, 처방 보조 등 소아 건강지원 특화모델 개발·실증을 위한 1개 컨소시엄을 선정, 올해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감소, 전공의 감소 등 사회적 이슈와 보편적 국민 체감 등을 고려,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초거대 AI 기반 선제적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 사업. 과기정통부 제공
AI 심리케어·돌봄지원 사업은 초거대AI 응용서비스 개발·실증을 지원한다. 올해 60억원으로 예산이 책정됐다. 국민체감형 과제(40억)와 전문가 보조 과제(20억)으로 세분화됐으며 총 2개의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국민체감형 과제는 국민들의 정신건강 관리, 관련 정보 안내 등을 지원한다. 전문가 보조 과제는 상담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 분석, 상담 방향 제안 등을 골자로 한다.
AI 심리케어·돌봄지원 사업. 과기정통부 제공
과제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