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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한신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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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성 저하·현금흐름 구조 약화
엔씨소프트, 한신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내려
엔씨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한국신용평가는 23일 엔씨소프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엔씨소프트의 영업 수익성이 저하돼 현금흐름 구조가 약화됐다는 점 등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게임 수요 트렌드 변화로 인한 사업 변동성 확대와 영업수익성 회복 지연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등급은 'AA'로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한신평은 또 "국내에서 리니지라이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작들이 출시되면서 기존 게임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MMORPG 시장 내 엔씨소프트의 독보적인 경쟁 우위도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업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최근 몇 년간 크게 상승한 인건비 부담이 지속하며 영업 수익성의 하락 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무차입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재무구조 자체는 안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최근 현금흐름 구조가 약화됐고, 인수·합병(M&A) 등으로 대규모 자금 소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한신평은 "게임 콘텐츠 경쟁력 저하 등에 의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창출 규모가 5000억원 이하인 상황이 지속하거나, 대규모 투자로 재무 여력이 크게 약화하는 경우 신용도 하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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