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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업체`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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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업체`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에 확정
민테크 제공.

이차전지 검사 장비를 만드는 민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테크는 지난 12일~18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 범위(6500원~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으로,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 및 장비에 모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는 한편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준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이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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